Twitter Life



Disqus(디스커스)
라는 것이 있다. 소셜 네트워크 시스템의 한 종류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것은 아주 단순하게 말하자면 그냥 댓글시스템에 지나지 않는다. 티스토리에 기본적으로 붙어있는 댓글창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 그러나 '소셜'이라는 타이틀이 붙음으로서 티스토리에 달린 댓글창과는 확연하게 구분된다. 가장 큰 특징으로 단순하게 댓글창만으로서의 기능에서 벗어나 트위터 페이스북등 SNS 등과 연동이 되고, 한자리에서 댓글을 받아볼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시스템이다. 이것은 단순히 여기서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댓글이 모인 것을 토대로 해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고 어떤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지 총체적으로 알아갈 수 있는 '소셜 시스템'인 것이다. 단순히 글 하나에 달린 댓글창이 이리 멋지고 유용하게 변신을 한 것이다.


그런 이유로, 나는 티스토리에 있는 댓글창을 과감히 버리고 디스커스를 선택했다. 지금 내 블로그를 보면 알겠지만, 티스토리의 댓글창은 없고 그 자리에 디스커스 댓글창이 있다. 그런데 이 디스커스가 나를 아주 힘들게 하고 있다.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 그 글의 주소가 생긴다. 가령 예를 들자면, 내가 바로 앞에 쓴 '미투데이에서 함부로 글쓰면 안된다?' 란 글의 경우, http://twitterlife.net/211 란 글의 주소가 생긴다. 그런데 그 글은 꼭 http://twitterlife.net/211 의 주소가 아니라도 접속할 수 있는 또 다른 주소가 있다. 만약 twitterlife.net 의 최신글이라면 굳이 http://twitterlife.net/211 로 안들어가고 그냥 twitterlife.net만 쳐도 최신의 글이 나오기 때문에 '미투데이에서 함부로 글쓰면 안된다?' 란 글을 볼 수 있다. 또한, 블로그 하단에 있는 페이지 넘김 버튼을 이용해서도 http://twitterlife.net/?page=1 이렇게 주소는 다르지만 똑같은 글을 볼 수 있다.

문제는 위에 나열한 주소는 다르지만, 똑같은 글을 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디스커스는 그것을 다 다르게 인식해서 똑같은 글에 댓글을 달아도 댓글이 달린 그 고유의 주소에만 댓글이 나온다는 것이다. 내가 하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다면 위에 나열한 3가지 주소로 접속을 해 보라. 똑같은 글이지만, 디스커스에 나타난 댓글은 각각 다르다. (이 글이 올라오면 자연히 http://twitterlife.net/?page=1 가 아니라, http://twitterlife.net/?page=2 가 될 것이다.) 이것은 아주 심각한 문제이다. 똑같은 글에 달린 댓글을 접속 주소가 달라서 볼 수 없다는 것은 '열린 소셜'이 아니라 '폐쇄된 소셜'이다. 이것은 존재해서는 안될 부분이다. 내 나름대로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해결하지 못했다. 이것의 원인이 무엇인지도 알고 싶다. 다만, 내가 바라는 것이 있다면 지금 내가 해결하지 못하는 이 문제가 부디 내 실력이 모자라서 고치지 못하는 것이길 바란다는 것이다. 만약, 디스커스 자체에서 일어나는 문제라면 그때는 잡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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