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가 한명있다. 그 친구는 지난 8월 한달을 '순례자의 길'이라는 곳을 여행하고 왔다. 어제 만난 그 친구는 자신이 여행한 내용을 이야기했다. 그와 함께 선물이라며 나에게 뭔가 내민다. 그것은 '말아서 피는 담배'라고 한다. '왜 말아서 피느냐?' 유럽쪽에는 우리가 흔히 피는 일반적인 담배의 가격이 많이 비싸다고 한다. 그래서 비슷한 가격에 약 2배 정도 양이 많은 말아서 피는 담배를 많이 사서 핀다고 한다.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이것을 보통 'rolling'이라고 표현한다고 한다. 친구는 프랑스인가 스페인인가에서 샀다고 한다.
살구색 종이로 감싸진 것이 담배가루이다.
이것은 담배의 필터.
그리고 검정색 네모난 것은 담배 종이이다.
이렇게 담배를 말아필 수 있는 모든 재료는 구비가 되었다. 그리고 이것들의 가격은
이렇게 담배를 말아필 수 있는 모든 재료는 구비가 되었다. 그리고 이것들의 가격은
7.35유로 정도라고 한다. 우리나라 돈으로 약 1만원정도 하는 금액이다. 위 사진은 담배 재료를 구입한 영수증.
이제 한번 만들어보자. 담배가루 박스에는 저렇게 씰이 붙어져 있다. 저 씰을 떼어내면...
담배가루가 나온다.
먼저 담배종이를 한장 깔고
그리고 담배가루도 올린다. 그 다음 침을 붙여서 살살 돌려가며 말면 되는데, 마는 과정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내 친구가 외국인 친구에게서 담배마는 법을 배워왔다며 자신있게 담배를 말아보는데...
이모양 이꼴이다. 필터와 담배가루 사이에 공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필터가 고정이 되지 않는다. 친구는 나를 죽일 셈인가 보다.
그래도 정성껏 말았으니 흡연을 해 보았다. 많이 독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순하다. 그렇지만 역시 빨리는 맛이 없다. 그냥 일반적인 우리나라 담배가 더 좋다.
그래도 정성껏 말았으니 흡연을 해 보았다. 많이 독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순하다. 그렇지만 역시 빨리는 맛이 없다. 그냥 일반적인 우리나라 담배가 더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