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좋은 2009년 10월의 13일. 우연찮게 알게 된 김씨박물관이라는 곳이 어떤 곳인지 너무도 궁금해서 부산에서 진해로 출발했다.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물건등에 관심이 많은 나는 김씨박물관으로 향하는 동안 어떤 곳일런지 상상하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엑셀레이터를 밟았다. 그런데 본의아니게 김씨박물관뿐만 아니라, 김달진문학관도 같이 들러야 했는데, 이유는 내가 가지고 있는 내비게이션에서는 김씨박물관이 검색이 안되는 고로 김씨박물관 근처에 있는 김달진문학관을 검색해서 그곳을 방문한 다음, 마을사람들에게 물어서 찾아가기로 했다.
부산에서 약 1시간정도를 달려서 경남 진해시에 입성했다. 정확히는 김달진문학관에 도착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김달진문학관 바로 코앞에 김씨박물관이 있었다.
부산에서 약 1시간정도를 달려서 경남 진해시에 입성했다. 정확히는 김달진문학관에 도착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김달진문학관 바로 코앞에 김씨박물관이 있었다.
한적한 시골이라 그런지 방명록을 뒤져봐도 아무 것도 적혀 있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한자 남기고 왔다.
간단하게 김달진문학관을 둘러본 후, 이번 여행의 목적인 김씨박물관을 둘러보았다.
간단하게 김달진문학관을 둘러본 후, 이번 여행의 목적인 김씨박물관을 둘러보았다.
흉상 뒤로 보이는 김씨박물관. 문학관을 나서면 바로 코앞이다.
김씨박물관 골목 입구. 부산라디오라고 적힌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예상치도 못했는데, 김씨박물관의 주인인 김현철씨가 해맑게 웃으며 맞이해 준다.
박물관이라고 해서 너무 많은 기대를 하면 안된다. 개인이 한적한 시골의 마을 가구 2~3채를 개조해서 옛날 물품들과 추억을 진열해 놓은 것이기 때문이다.
일본어로 '야마하 오르간' 이라고 적힌 오르간과 옛날 음악 시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나란히 전시되어 있다.
김씨박물관의 주인 김현철씨를 옛날에 부산일보에서 취재한 적이 있나보다. '생활용품 수집가'란 표현이 어울린다.
김씨박물관 주인이 운영하는 커피숍이다. 메뉴는 커피 및 콜라 등 5개 밖에 없으며 가격은 전부 2천원이다. 통화 단위를 '원'이 아니라 '환'으로 표현한 것이 재미있다.
커피숍 내부의 모습. 작지만 추억을 떠올릴 수 있게 꾸며져 있다. 테이블에는 투명한 유리 밑에 뭔가가 잔뜩 진열이 되어 있는데...
어떤 물건들인지, 어떤 사연이 있는지 하나하나 친절히 설명히 주는 김현철씨. 그리고 흥미로운 사실을 하나 알려준다.
젊었을 때, 자신이 만들었던 톰앤주리라는 브랜드가 있었는데 그것을 김혜수씨가 메고 있는 사진을 보여준다. 은근히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김현철씨.
그리고 가게 한켠에 진열되어 있는 그 가방들. 아직 팔고 있었다.
그렇게 2시간 정도를 그곳에서 보냈다. 젊은 세대들 보다는 30~40대 사이의 세대들이 더욱 좋아할만한 곳이다. 관람료는 없지만, 사비를 털어서 문화적 공간을 마련해 논 김현철씨를 위해서 음료수 한잔 정도는 마시는게 예의일 것 같다.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진해역을 방문했다.
그렇게 2시간 정도를 그곳에서 보냈다. 젊은 세대들 보다는 30~40대 사이의 세대들이 더욱 좋아할만한 곳이다. 관람료는 없지만, 사비를 털어서 문화적 공간을 마련해 논 김현철씨를 위해서 음료수 한잔 정도는 마시는게 예의일 것 같다.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진해역을 방문했다.
작고 아담한 진해역. 한적한 시골의 모습을 그대로 지니고 있었다. 그런데 진해에는 유달리 특별한 음식이 없었다. 처음 가보는 진해라 먹거리도 기대하고 갔었는데 아쉬웠다.
경로는 부산역에서 출발하면 구덕터널에서 사상으로 진입해서 가는 방법이 쉽다. 시간은 1시간정도밖에 걸리지 않으므로 주말에 가벼운 산책한다고 생각하고 한번쯤은 다녀올만 하다. 단, 부산등 진해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분들 이외에 전라도나 서울 등지에 사는 사람들이 굳이 찾아 올 필요는 없다. 차비와 시간에 비례한다면 그리 만족스럽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해가 저물어가는 진해역의 모습.
경로는 부산역에서 출발하면 구덕터널에서 사상으로 진입해서 가는 방법이 쉽다. 시간은 1시간정도밖에 걸리지 않으므로 주말에 가벼운 산책한다고 생각하고 한번쯤은 다녀올만 하다. 단, 부산등 진해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분들 이외에 전라도나 서울 등지에 사는 사람들이 굳이 찾아 올 필요는 없다. 차비와 시간에 비례한다면 그리 만족스럽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해가 저물어가는 진해역의 모습.

